안녕하세요 저는 학생비자로 AIS에서 24주간 공부한 학생입니다.

작년 6월5일에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출국까지 이틀이 남았네요. 오클랜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원장님 차를타고 AIS에서 레벨테스트를 받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저는 AIS에서 레벨테스트를 보고 level5에 배정되어서 6주간 공부하다가 아이엘츠반이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엔트리테스트를 보고 아이엘츠반에 들어가서 12주간 공부하고 아이엘츠반이 끝나고 나서 남은 6주는 level7에서 공부했습니다. 제너럴 잉글리시랑 아이엘츠는 둘다 장 단점이 있는데 아이엘츠반은 시험대비를 하는 반이다보니 수업구성이 알차서 정말 영어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제너럴 잉글리시는 수업진행이 약간 널널한 느낌이 있고 일상표현, 회화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이엘츠 공부를 하면서 리딩, 라이팅 실력을 상당히 늘었던 것 같은데 리스닝, 스피킹은 별로 느는 것 같지가 않아서 조금 답답했었네요. 이후에 아이엘츠반을 마치고 제너럴 잉글리시반에서 수업을 들으니 스피킹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꼈지만.. 선생님들께서 리딩, 라이팅을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나머지 부분은 수업을 들으면 어느정도 늘지만 스피킹은 정말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네요. 

AIS의 또다른 장점은 자체 액티비티와 학교 기숙사가 있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뉴질랜드가 자가용이 없으면 돌아다니기 쉽지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어학원 액티비티를 통해 각종 관광명소,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키친에서 같이 요리를 해먹고 탁구도 치면서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AIS의 수업과 학교, 기숙사 시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기숙사 인터넷속도가 느린것과 기숙사 매니저와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점이었네요. 기숙사 생활이 장 단점이 있겠지만 제가 느낀바로는 집 구할 걱정도 없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는 등 장점이 좀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